KV 인사이트풀데이 2025 : Hi-Five the Future

카카오벤처스와 창업가,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하이파이브 하는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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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8, 2025
KV 인사이트풀데이 2025 
: Hi-Five the Future

안녕하세요, 카카오벤처스 커뮤니케이션팀 인턴 클로이입니다 🍀

지난 10월 22일, 카카오벤처스는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모아 ‘KV 인사이트풀데이 2025: Hi-Five the Future’를 열었습니다.

현실과 혁신이 맞닿은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흐름에 주목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인사이트풀데이는 VC와 스타트업을 비롯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보는 자리였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미래를 향한 하이파이브(Hi-Five the Future)’였는데요. 미래와 맞닿은 오늘을 상징하는 동시에, 창업가와 투자자가 서로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카오벤처스와 스타트업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던
바로 그 순간으로 함께 돌아가 볼까요?

✨ KV 인사이트풀데이 Insightful Day

카카오벤처스는 2024년부터 ‘Insightful VC’라는 철학을 실천하며, 투자 검토 과정에서 얻게 되는 통찰을 ‘인사이트’라는 이름으로 스타트업, 미디어 등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지금 읽고 계신 블로그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지만, 보다 가까이에서 직접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기 위해 오프라인 인사이트풀데이를 진행했습니다 🤗


💄Beauty | K-Beauty 해외 수출 다각화


Session 카카오벤처스 안혜원 선임심사역 (Anne)
패널 토크 w. 라운드랩 홍진석 이사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을 모두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수출 다각화 전략’을 주제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어떻게 개척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카카오벤처스의 뷰티 투자 선봉장 안혜원 선임심사역이 ‘IT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가 뷰티 브랜드에 주목하게 된 배경’을 나누며 세션을 열어주셨습니다.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오래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초기 단계에서 창업자와 함께할 기관 투자자가 많지 않았는데요. 그렇기에 카카오벤처스가 직접 그 자리를 메우기로 결심했고,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개척자형 창업가’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벤처스 안혜원 선임심사역 (Anne)

그렇다면, K-뷰티 시장은 앞으로 어떤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까요?

그 실마리는 라운드랩 홍진석 이사님과의 패널 토크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화의 큰 축은 1) 미국 진출 전략과 2) 비 미국 시장 발굴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건강기능식품을 창업했던 홍진석 이사님의 개인적인 경험부터 국가별 뷰티 시장 상황, 미국 내 ‘아마존’과 ‘틱톡’의 경쟁 구도, 그리고 향후 투자를 확대할 만한 새로운 지역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라운드랩 홍진석 이사와의 패널 토크

실제로 하나의 뷰티 브랜드를 이끄는 입장에서 홍진석 이사님께서 들려주신 생생한 전략과 고민들을 듣고 나니, K-뷰티의 다음 챕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듯합니다!


⚙️ Service | AI로 다시 쓰는 기업 운영의 공식


Session 카카오벤처스 조현익 수석심사역 (Mike)
패널 토크 w.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 탤런트리 안찬봉 대표, 하이로컬 윤정호 대
 

요즘 IT 업계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유독 눈에 띄는 키워드가 있죠. 바로 기업의 AX, DX입니다. 현장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AI를 통해 자동화하는 방법론인데요. 사실 말처럼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바라보고 창업에 도전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조현익 수석심사역이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Mike가 마이크를 들었… 👨🎤)

카카오벤처스 조현익 수석심사역 (Mike)

조현익 수석심사역은 B2B SaaS의 발전 단계를 짚으며 Agentic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업무 환경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특히 LLM 기업들이 AI를 직접 탑재한 업무 툴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제 SaaS 기업에게 남은 과제가 무엇인지가 관건이었는데요.

‘현장에 가보지 못한 AI가 하지 못하는, 모든 워크플로우를 이해하고 있는 SaaS 기획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에는 현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신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님, 탤런트리 안찬봉 대표님, 하이로컬 윤정호 대표님 세 분이 함께했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 탤런트리 안창봉 대표, 하이로컬 윤정호 대표와의 패널 토크

SaaS 기업들이 겪는 최근 가장 큰 어려움부터 AI를 실제로 도입하기 위해 고객과 신뢰를 쌓는 방법, AX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까지,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AI로 인한 변화의 한가운데서, 조현익 수석심사역이 제시한 ‘새롭게 문제를 정의하는 시선’과 세 분의 패널이 공유해주신 ‘현장의 생생한 감각과 실행 전략’이 맞물린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인사이트였습니다!


🏥 Digital Healthcare | 의료 인공지능, 병원의 문턱을 넘어서


Session 카카오벤처스 정주연 선임심사역 (Jade)
패널 토크 w.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 한양내과의원 이승원 원장, 에이슬립 B2H 리드 허성진 팀장
 

AI가 빠르게 파고드는 또 하나의 영역, 바로 디지털 헬스케어입니다. 정주연 선임심사역이 진행해 주신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이 실제 병원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진짜 ‘효용’을 가질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카카오벤처스 정주연 선임심사역 (Jade)

정주연 선임심사역은 개원가의 현실적인 관점에서 의료진이 AI 솔루션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짚어주셨는데요.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과, 새로운 것을 도입하기에 앞서 책임감을 가지고 결정하고자 하는 의료진의 서로 다른 입장을 모두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입장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정주연 선임심사역이 제시한 열쇠는 ‘기술보다 신뢰’였습니다. 물론 기술 역시 중요한 요소지만 AI가 의료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 그리고 시스템 간의 신뢰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 한양내과의원 이승원 원장, 에이슬립 B2H 리드 허성진 팀장과의 패널 토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관계를 강조한 세션답게, 이어지는 패널 토크 역시 다양한 의료기술 관계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교수님, 한양내과의원 이승원 원장님, 에이슬립 B2H 리드 허성진 팀장님께서 인사이트를 나눠 주셨죠.

AI가 의료 현장에 들어오기까지 어떤 장벽이 있는지, 도입 후에는 어떤 변화를 직접 체감했는지 등, 현장의 시선으로 바라본 의료 AI의 현재와 미래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입장이 교차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며 결국 ‘더 좋은 의료’를 달성하고자 하는 세 분의 진심이 전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 Deep Tech | 이미 현실로 다가오는 양자컴퓨터의 미래


Session 카카오벤처스 김영무 심사역 (Zero)
패널 토크 w. 오큐티 김동규 대표
 

마지막 세션의 주제는 최근 구글이 공개한 혁신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자컴퓨터’였습니다. 김영무 심사역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 현황과, 그로부터 파생될 다양한 시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세션을 열었습니다.

현재는 기업 간 기술적 완성도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며, 한국에서도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고 짚었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오큐티(OQT)였습니다.

이후 오큐티의 김동규 대표님이 무대를 이어받았습니다. 양자컴퓨터가 마주한 기술적 난제와, 그 해답으로서 중성원자를 활용한 하드웨어 접근법을 제시하며 오큐티가 걸어갈 로드맵을 직접 들려주셨죠.

큐비트를 현실로 옮기기 위한 돌파구부터 향후 스케일업 계획까지, 양자컴퓨터의 미래를 향한 뚜렷한 비전과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오큐티 김동규 대표와의 패널 토크

이어지는 패널토크에서는 청중의 질문에 답하며 두 분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양자컴퓨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스타트업으로서의 마음가짐과 목표, 그리고 연구개발 인력을 모으고 양성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까지, 현장의 실무진이 직접 들려주는 ‘양자 생태계의 현황’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AI가 세상을 바꿔놓았듯, 머지 않은 미래에 양자컴퓨터가 만들어낼 또다른 혁신의 순간이 기다려지지 않나요?


💬 그 시각, 네트워킹 존에서는…

열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피칭센터 밖 네트워킹 존에서도 세션 못지않게 활기찬 대화들이 이어졌습니다.

심사역과 이야기를 나누는 창업가, 세션이 끝나고 패널 분들을 찾아가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름과 명함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유로운 교류 속에서 새로운 연결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길 바랍니다!

현장 한켠에 마련된 ‘Hi-Five 방명록’에도 다양한 인사와 메시지들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서로의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교차하던 이 공간이야말로 이번 KV 인사이트풀데이의 진짜 하이라이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사실 작년에는 인사이트풀데이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번이 첫 오프라인 인사이트풀데이였는데요! 카카오벤처스의 구성원이 총출동해 예비 창업자·스타트업·투자사 등 생태계 관계자분들과 직접 마주 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변화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는 2026년 1월 e-book으로 발행 예정인 인사이트북에는 이번 세션의 핵심 이야기뿐 아니라, 시간 관계상 현장에서 다 전하지 못했던 Q&A까지 함께 담아낼 예정입니다.

카카오벤처스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관련 정보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으니, 구독하시고 인사이트북도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더 많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성원들과 교류하며 인사이트를 나누고, 창업가분들의 든든한 코파일럿이 되겠습니다.

다음 만남에서도 우리 반갑게 하이파이브 나눠요 👋✨

💭 KV 인사이트북 2026을 기다리며,
심사역들의 시선을 KV 블로그에서 미리 찾아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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